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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의 리더 재범의 한국비하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그리고 무섭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2PM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공식입장을 발표했고 이에 앞서 2PM의 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재범의 탈퇴와 시애틀행에도 사건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불길을 더 크게 만든것 같습니다. 

2PM의 노래와 무대 퍼포먼스,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동은 이전 아이돌그룹과는 달랐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 혹은 생계형 짐승아이돌 모습과 무대위 카리스마는 정말 같은 그룹인가? 라고 할 정도로 확실한 차이를 보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리더인 재범이 인터넷에 친구와 나누었던 글이 악의적인 해석을 달고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쓰이는 속어, 은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처음 해석한 버전 그대로 언론은 기사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식 문화에 대한 검증이나 분석없이 가십성 기사를 쏟아낸 것이죠. 뒤늦게 재범이 그 시기를 지난 후 한국에 대한 정이나 한국을 사랑하는 표현들이 알려졌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제 2의 유승준이라고까지 불리며 오만가지 악플에 시달린 그의 어깨에는 박재범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의지해온 멤버들과 팬들, 소속사 식구들 그리고 미국의 친구들과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짐처럼 쌓였것입니다. 
 
물론 마치 탈퇴와 미국행이 모든 것을 정리해줄 것처럼 너무나도 빨리 떠나버린 것은 성급한 판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국에 있는 힘들다고 말하던 그때도 지금도 재범은 완전히 성숙한 어른은 아니죠. 



한국의 가십성 기사와 관련한 언론의 보도행태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를 향해 일제히 쏟아지는 악플천국이 너무너무 부끄럽습니다. 또한 재범의 탈퇴와 시애틀행이 정말 안타까운 이유는 그가 마이스페이스 작성하던 그때의 상황으로 돌아가 "한국생활은 역시 나에게는 힘들다, 집으로 돌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아닐까하는 것입니다. 
 
재범군에게 많은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다시 돌아오는 것일겁니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겠죠.  다만 그 기간동안 부탁할 것은 자신을 향해 악플을 쏟아부었던 이들보다 언제라도 돌아오길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이들이 많았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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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홀릭제이☆ 2009/09/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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