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오펀:천사의 비밀] 예상된 반전, 짜증나는 캐릭터
My Story/@Movie
2009/08/28 12:02
여름이 다 지나가기 전 공포영화 한 편은 꼭 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불신지옥'을 보려했으나;; 웬걸, 상영관이 있어
보면 죄다 심야시간이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는 한국형 공포영화들이 주목을 많이 받았지만 전체 공포영화 중 가장 주목 받은 영화가 바로 오펀: 천사의 비밀이 아닐까합니다.
실제 1997년생 여자어린이가 주인공이었으며 소름끼치는 눈빛연기와 표정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오펀의 광고와 영화평을 보면 식스센스 이후의 최고의 반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 끝을 향해 가면서 심하게
반전이 예상되는 영화였습니다. 또한 '에스터'라는 캐릭터는 오지게 짜증나는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여오는 공포와 어쩌면 예상하는 그 반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속에 영화를 지켜보다 보니
약간 허무하긴 해도 볼만은 했던 영화였습니다.
| 오펀의 반전, 요람을 흔드는 손을 떠올리다. |
오펀을 보는 내내 떠올랐던 영화 한편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람을 흔드는 손'이었습니다.
복수를 위해 한 가정에 가정부로 들어가 가정을 파멸로 이끌기 위해 아기와 남편을 이용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에스터는 복수를 위해 케이트의 집에 간것은 아닙니다. 세번째 아기를 유산한 충격에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했고 밝고
예술감각도 있고 엄마, 아빠의 맘을 잘 이해해주는 조금은 신기하지만 맘에 드는 아이로 '에스터'를 선택한거죠.
아이를 믿는 아빠와, 아이를 믿지 않는 엄마 사이의 갈등은 깊어지고 에스터의 전략대로 아빠는 그녀의 편이 되어줍니다.
요람을 흔드는 손 또한 가정부의 계략에 의해 흑인 정원사를 쫓아내고 가정부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점점
가정부를 의심하는 부인과 가정부를 믿는 남편, 그리고 가정부의 모유에 길들여진 아기까지...
가운데서 서로를 이간질시키며 한 가정을 파멸로 만들고자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닮아있습니다. 오펀을 보신분들이라면
반전을 아시겠지만 요람을 흔드는 손의 가정부만큼이나 영악하고 놀라운 비밀을 갖고 있습니다.
어쩌면 요람을 흔드는 손이라는 영화를 봤었기에 오펀의 반전을 눈치채며 영화 끝에는 큰 긴장감 없이 낭자한 피에 더
무서워 했던 것인지도 모르지요.^^
또한 해맑은 아이의 눈빛으로 저지르는 에스터의 행각에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답지 않은 행동
그보다 더 이상한 옷차림과 수시로 엄마와 아빠의 비밀스런 행동을 감시하는 것까지...
오펀, 이영화는 숨겨진 비밀과 반전이 있어 제대로 리뷰하기는 힘듭니디만, 올 여름 한번쯤 봐줘야 할 공포영화가 아니었나생각해봅니다.^^
※ 그동안 심하게 정신이 없어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주 포스팅 주제인 TV드라마를 못본것과 제대로 된 여가
활동을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 그래도 찾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자주 뵙겠습니다.
'My Story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굿모닝 프레지던트, 상식이 통하는 정치 & 진심을 나누는 인간사 (3) | 2009/10/30 |
|---|---|
| 해운대, 감동의 쓰나미가 주는 교훈 3가지 (0) | 2009/09/14 |
| [오펀:천사의 비밀] 예상된 반전, 짜증나는 캐릭터 (4) | 2009/08/28 |
| 신나는 게임 한판 같았던 영화, G.I. Joe (4) | 2009/08/15 |
| 이태원 살인사건을 파헤칠 검사 vs 용의자, 정진영&장근석 (0) | 2009/08/02 |
| 픽사, 디지로그의 진수를 보여주는 꿈의 공장 (2) | 2009/07/29 |